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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무실점 쾌투·양현종 2실점…키움은 시범경기 8연패
입력 2022-03-27 17:16 
2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SSG 김광현이 7회초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후 미소를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돌아온 좌완 에이스 김광현(34·SSG랜더스)과 양현종(34·KIA타이거즈)이 시범경기 마지막 점검을 가졌다. 김광현은 무실점, 양현종은 2실점했다.
김광현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6으로 맞선 6회초 등판,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0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은 4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내주지 않았다.
지난 22일 LG전에서 2이닝 2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첫 등판을 마친 김광현은 이날 계획했던 투구수(55개)보다는 조금 덜 던졌다. 6회부터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지난 2년간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김광현은 2021시즌을 마치고 FA(프리에이번트) 자격을 얻었지만 메이저리그 단체협약이 늦어지면서 국내 복귀를 결정했고, 지난 8일 SSG와 역대 최고액인 4년 최대 151억 원에 계약했다.
이날 SSG는 7-7로 맞선 9회말 터진 김강민의 끝내기 2루타를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양현종은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삼진 7개를 곁들이며 5⅔이닝을 2점으로 막았다. 공 85개를 던져 홈런 1개 등 안타 4개를 맞았다. 이날 양현종은 한화 마이크 터크먼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는 등 피안타 4개 모두 2루타 이상의 장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집중타를 맞지 않아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KIA는 9회에 터진 한승택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8-5로 눌렀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8연패 늪에 빠뜨리고 5-4로 이겼다.
kt위즈는 수원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6으로 물리치고 4연승과 함께 선두로 올라섰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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