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즉시 청와대 밖으로 나가서 생활하겠다고 밝혔죠.
청와대는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이 한 울타리에 있지만, 앞으로 관저와 집무실이 분리될 때 교통 통제는 어떻게 할지 그리고 집회는 어떻게 대처할 지 경찰의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이시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초동 자택에서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보통 서초동에서 출발해 반포대로를 거쳐 남산3호터널을 지나 도심으로 진입하는데,
일반 교통 흐름이면 약 11킬로미터 거리에 30분 정도 걸리지만, 윤 당선인이 출퇴근할 때는 교통 통제로 절반인 1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대통령 취임 뒤에도 용산 집무실이 마련되기 전까지 윤 당선인은 이 경로를 계속 이용할 전망입니다.
대통령 출퇴근에 따라 하루 두 차례 교통 통제가 계속되면 시민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용산 집무실 시대가 시작돼도 교통과 집회는 경찰의 큰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대통령 관저는 이곳 한남동 공관촌에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공관 주변에서 집회, 시위가 열린다면 대통령의 출퇴근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 인터뷰(☎) : 장기붕 / 전 청와대 경호실 경호실장
「- "정문에서 나와서 대로변으로 오는 엑세스 로드(진입로)가 그게 딱 단일 통로거든, 시위대가 막으면 출근이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지리적 취약 요소가 심각…"」
「한남동 공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는 약 4킬로미터, 거리는 짧지만 상습 정체구간이 있어 교통 통제까지 이뤄지면 정체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윤 당선인 측은 출퇴근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즉시 청와대 밖으로 나가서 생활하겠다고 밝혔죠.
청와대는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이 한 울타리에 있지만, 앞으로 관저와 집무실이 분리될 때 교통 통제는 어떻게 할지 그리고 집회는 어떻게 대처할 지 경찰의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이시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초동 자택에서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보통 서초동에서 출발해 반포대로를 거쳐 남산3호터널을 지나 도심으로 진입하는데,
일반 교통 흐름이면 약 11킬로미터 거리에 30분 정도 걸리지만, 윤 당선인이 출퇴근할 때는 교통 통제로 절반인 1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대통령 취임 뒤에도 용산 집무실이 마련되기 전까지 윤 당선인은 이 경로를 계속 이용할 전망입니다.
대통령 출퇴근에 따라 하루 두 차례 교통 통제가 계속되면 시민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용산 집무실 시대가 시작돼도 교통과 집회는 경찰의 큰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대통령 관저는 이곳 한남동 공관촌에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공관 주변에서 집회, 시위가 열린다면 대통령의 출퇴근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 인터뷰(☎) : 장기붕 / 전 청와대 경호실 경호실장
「- "정문에서 나와서 대로변으로 오는 엑세스 로드(진입로)가 그게 딱 단일 통로거든, 시위대가 막으면 출근이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지리적 취약 요소가 심각…"」
「한남동 공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는 약 4킬로미터, 거리는 짧지만 상습 정체구간이 있어 교통 통제까지 이뤄지면 정체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윤 당선인 측은 출퇴근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