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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못잤나" 마차도, 허리 이상으로 시범경기 결장
입력 2022-03-27 09:56 
매니 마차도가 허리에 이상을 느껴 시범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30)가 출전이 예정된 시범경기 결장했다.
마차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출전 예정이었으나 선발 제외됐다.
제외 사유는 허리 긴장 증세. 일단 심각한 부상은 아닌 듯하다. 밥 멜빈 감독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부상이 "필드 위에서 활동보다는 잠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멜빈은 마차도가 이르면 하루 뒤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 시간이 많다"며 무리하게 경기를 출전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3회 1사 1, 3루에서 1루 주자 CJ 에이브람스가 2루 도루를 하는 사이 3루에 있던 호세 아조카가 홈으로 들어왔고, 4회에는 루크 보이트가 홈런을 때렸다.
MLB.com 선정 파드레스 유망주 랭킹 1위 에이브람스는 이날 3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라이언 웨더스는 3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 기록했다. 전날 야간경기를 소화한 김하성은 나오지 않았다.
[클리어워터(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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