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도 핀다는데, 또 쌀쌀하네"…27일 15도 안팎 큰 일교차 주의해야

일요일인 27일은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로, 전날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10∼20도로 전날과 비슷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겠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인천·경기와 강원은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는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ｍ, 서해 앞바다에서 1.0∼2.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ｍ, 서해·남해 1.0∼3.0ｍ로 예측된다.
한편 대구지방기상청은 26일 대구에 벚나무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벚꽃 개화는 지난해보다 3일 늦고 평년보다 3일 빨랐다. 대구기상청은 자체 표준목을 기준으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관측한다고 설명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