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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눈물'·'태조왕건' 기획 윤흥식 前 KBS PD 별세
입력 2022-03-26 14:46 
윤흥식 전 PD. 사진|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을 기획한 윤흥식 전 KBS PD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26일 방송가에 따르면 윤 전 PD는 전날인 25일 낮 12시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5년 여 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PD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TBC(동양방송) PD로 입사한 뒤 1980년 언론통폐합 이후 KBS로 이직했다. KBS에서 영화부, 드라마제작국에서 연출을 맡았으며 KBS 전주방송총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KBS 드라마제작국 주간 등을 지내며 '찬란한 여명'(1995∼1996), '용의 눈물'(1996∼1998), '왕과 비'(1998∼2000), '태조왕건'(2000∼2002), '명성왕후'(2001∼2002), '가을동화'(2000), '겨울연가'(2002) 등을 기획해 KBS 드라마 전성기를 일궜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9일 오후 4시 30분.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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