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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몰라패밀리' 김경욱 "도지코인 투자했다가…"
입력 2022-03-25 14:34 
개그 그룹 나몰라 패밀리의 김경욱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경욱을 만나다] '웃찾사' 개그맨 바보킴 근황... 을왕리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경욱은 "코로나19가 막 시작할 때 만들었다. 호두과자, 술빵을 팔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김경욱은 "나몰라 패밀리가 발매한 노래가 싸이월드 BGM 1위도 했었다. 나몰라 패밀리 (캐릭터) 미니미도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김태환이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전성기 때 어머니를 위해 집안에 돈을 뿌리는 퍼포먼스 에피소드를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제가 너무 싫어하는 부분이다. 어머니께서 '너는 왜 그런 깜짝 쇼가 없었냐'더라. 그때 의류 사업하고 있었다. 그것만 안했어도 도지 코인에 더 많이 넣었을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는 "도지코인으로 조금 재미를 봤다더라"라고 김경욱에 물어봤다. 김경욱은 "(일론 머스크를 따라하면서) 나일론 머스크로 돈을 벌고 있었다. 그래서 진정성 있게 도지 코인에도 들어가보자 싶었다. 그때 1개 70원이었다. 5만원 샀다. 150원 됐을땐 15만원을 넣었고 일론 머스크가 'SNL'에 나오면서 되게 많이 넣었다"고 투자를 언급했다.
그러나 투자의 끝은 해피엔딩이 아니었다. 김경욱은 "사고가 났다. 도지코인과 함께 저도 같이 폭락했다. 그만큼 더 진정성 있는 노래들이 나오더라"라며 웃어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유튜브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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