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강원 동해시 북평산업단지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활성화 발판을 마련했다.
동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모한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을 따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선정 사업은 '북평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과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다.
혁신지원센터는 산단 7000㎡ 부지에 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 총 80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이곳에는 산단 입주기업의 경영 지원과 업종 고도화를 위한 혁신지원기관이 들어선다.
거리 조성사업은 산단 일원에 국비10억원, 지방비 5억원, 민자 10억 등을 투자해 입간판 정비와 조경 및 쉼터, 테마길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와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 등 기관·기업들의 참여 및 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동해시는 노후거점산단 재생사업(2019년),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2021년)과 동시에 추진해 산단 경쟁력 강화 및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올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하는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도 신청할 계획이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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