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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美 최대 에이전시 CAA와 계약 체결 [공식]
입력 2022-03-24 09:36  | 수정 2022-03-24 09:40
배우 강동원. 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강동원이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펼친다.
강동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강동원이 미국 최대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와 계약한 게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미국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강동원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하며 강동원은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브로커 출연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 대상으로 출품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영어 실력이 뛰어난 강동원은 지난 2019년 스콧 만 감독의 ‘쓰나미 LA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촬영이 완료된 상태라면 이 작품이 그의 할리우드 데뷔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CAA에는 강동원을 비롯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정재, 정호연이 속해 있다
강동원은 지난 2016년 개봉된 영화 ‘검사외전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해외 진출을 해야 한다. 한국 시장은 좁다”면서 촬영 현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열악하다. 배우들이 (해외로) 안 나가면 나아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것 역시 배우가 해야 할 일”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산업적으로 인프라가 구축돼 협조를 받으며 촬영하고 싶다. ‘어벤져스 팀이 촬영을 왔을 때 다리를 막는 것 보고 놀랐다. 최일선에 있는 배우로서 계속 두들기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강동원은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꾸준히 해외 활동에 대한 바람과 준비 과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쓰나미 LA(Tsunami LA·감독 스콧 만)를 통해 그 첫발을 내딛었다.
'쓰나미 LA'는 지난 2018년 4월 크랭크인해 촬영을 마치고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엄청난 해일이 불어 닥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는다. '콘 에어', '툼 레이더', '익스펜더블2' 등을 연출한 영국 출신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데뷔 15년 만에 할리우드 작품 주연으로 캐스팅 된 강동원은 극 중 재난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서퍼를 연기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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