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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클럽 하우스' PD "3845시간 녹화, 보기만해도 160일"
입력 2022-03-23 13:24 
한경수 PD가 촬영 과정 중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23일 오후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왓챠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됐다. 현장에는 박경원 감독, 이우리 PD, 한경수 PD가 참석했다.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는 리빌딩 첫해를 맞이한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 프론트와 선수단의 변화, 그리고 성장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열린 한화의 144회 전 경기를 비롯해 스프링 캠프부터 시즌 종료까지 240회 분량을 3845시간 동안 촬영했다.
한경수 PD는 "처음부터 전 경기 촬영 계획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150-160회 정도 촬영하면 되겠다 했다. 그런데 야구촬영을 하다 보니 예측이 불가능 하더라. 어느 하나를 찍고 버리기 선택하기 어려워 전 경기 다 찍기로 무모한 선택을 했다. 혹독한 대가 치렀다. 3845시간을 24시간으로 나누면 160일이다. 보기만 해도 160일이 걸린다는 것"이라며 힘들었던 점을 밝혔다.

또 "촬영도 힘들었지만 정리, 편집도 힘들었다. 그 기록을 3시간 남짓으로 밖에 못 보여드리는 게 안타깝다. 60회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는 오는 24일 왓챠를 통해 1, 2, 3부가 공개되며 31일 4, 5, 6부가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 왓챠[ⓒ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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