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시즌이 시작된 요즘, MZ세대 구직자는 어느 지점에서 막막함을 가장 많이 느낄까?
23일 잡코리아가 MZ세대 구직자 1011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막막하다고 느꼈던 적을 물었더니(복수응답 가능) '내 스펙이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43.3%)'라고 답했다. 다른 사유로는 취업전략·지원 기업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때(37.2%), 경력직 채용공고만 보이는 등 내가 지원할 곳이 없다고 느낄 때(30.3%) 등을 들었다.
가장 난감해 하는 취업준비 항목으로는(복수응답 가능) '자기소개서 작성(67.0%)'을 꼽았다. 면접 시 1분 자기소개(38.0%)와 영어 등 외국어 능력 개발(19.5%)도 준비하기 어려운 사항으로 집계됐다.
취업준비가 막막하다고 느끼는 이유에는(복수응답 가능) '아무리 준비해도 경쟁력이 없을 것 같은 자괴감 때문(44.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마땅히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34.0%)' '어느 정도까지 준비하면 좋을지 기준을 몰라서(26.0%)'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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