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쓴메밀, 당뇨·노화방지 효과 '탁월'
입력 2009-12-01 19:41  | 수정 2009-12-01 21:26
【 앵커멘트 】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밀은 보통메밀과 쓴메밀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이 가운데 쓴메밀이 당뇨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서 재배되지 않던 쓴메밀입니다.

쓴메밀은 주로 중국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됐습니다.

그런데 쓴메밀의 약리 효과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김명래 / 기자
- "농진청이 선발육종한 쓴메밀입니다. 일반메밀보다 루틴함량이 70배 이상 높습니다."

▶ 인터뷰 : 윤영호 / 농촌진흥청 연구관
- "보통메밀에 비해서 굉장히 활성도가 크다는 거고요. 약리적인 효과도 굉장히 큽니다. 특별히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인 루틴 함량이 굉장히 많다는 것도 특징이 되겠습니다."

농진청은 또 쥐 실험을 통해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을 밝혀냈습니다.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얘깁니다.

쓴메밀은 1년에 두 번 재배가 가능하고 일반메밀보다 20% 정도를 더 수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농진청은 쓴메밀의 농가 보급을 늘리고 다양한 식품소재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쓴메밀을 이용해 전병과 육회, 국수, 차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어 농가 소득 확대가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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