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MZ세대 내집마련 '청바지'가 책임져요
입력 2022-03-21 17:46  | 수정 2022-03-21 19:54
내 집 마련 청약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매일경제 부동산부 유튜브 채널인 매부리TV가 청약 가이드 콘텐츠 '청바지'를 본격 시작한다. '청바지'는 '청약은 바로 지금부터'를 줄인 말로, 복잡한 청약 절차와 정보를 MZ세대 언어로 쉽게 풀이해 전달하는 기획이다. 매일경제TV와의 협업을 통해 장효윤 매경TV 아나운서가 전문 강사로 나서고 3분 안팎의 동영상을 통해 청약의 핵심만 꾹꾹 눌러 담았다.
MZ세대를 위한 '청바지' 기획은 젊은 층 수요자의 청약과 관련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 부족을 해소해주기 위한 시도다. 최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20·3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약 신청 경험이 있는 비율은 26.2%에 불과했다. 청약을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청약제도 이해 부족'(36.8%)이 꼽혔다. 청약 플랫폼 미드미네트웍스의 김보현 상무는 "청약에 당첨되고도 부적격 사유로 인해 탈락하는 비율이 10%나 된다"며 "복잡하고 어려운 청약제도가 MZ세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바지'는 22일 송출되는 1편을 통해 청약의 역사와 제도 특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2편부터는 '청약 통장을 만들 수 있는 나이'와 'MZ세대를 위한 최적의 청약통장 월 납입액' 등 세부 사항을 본격 다룬다. MZ세대에 특화된 영상 형식도 눈길을 끈다. 3분 안팎의 짧은 길이에 '세로 보기' 형태로 영상을 제작했다.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세로 본능'을 겨냥한 행보다. 화면을 세로 형태로 만들면 스마트폰 화면을 가로로 돌리지 않고 세운 채로 쉽고 편하게 영상을 볼 수 있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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