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포르투갈의 포트와인까지 들여오며 와인 부문을 강화한다.
홈플러스는 남아공 브루스 잭 와이너리(Bruce Jack Winery)에서 생산된 와인 신상품 3종과 포르투갈 대표 포트와인 칵번(Cockburn's)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브루스 잭 와이너리는 남아공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와인브랜드 중 하나로 지난해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에게 가장 사랑받는 와인브랜드 톱50에 36위로 이름을 올렸다.
잭 와이너리 신상품 3종 중 하나인 '브루스 잭 라이프스타일 슈냉 블랑'은 슈냉 블랑 특유의 좋은 산도로 신선함이 두드러지는 화이트와인이다. 부드러운 치즈나 연어, 구운 돼지고기 등과 곁들이기에 좋다.
포르투갈 포트와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와이너리 중 하나인 칵번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상품이다. 칵번 와이너리는 1815년 에든버러의 저명한 가문 출신의 스코틀랜드 와인 상인 로버트 칵번이 설립한 와이너리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인 '칵번 타우니 포트'는 붉은 루비색을 띠며 검붉은 체리, 크랜베리 등 산뜻한 붉은 과실향이 풍부하게 올라오는 달콤한 포트 와인이다. 마른 과일안주나 견과류 등과 잘 어울린다.
[오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