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대산 동해바다 조망권…'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 이달 공급
입력 2022-03-21 11:14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 투시도 [사진 = 삼부토건]
주택시장에서 산·바다·호수 조망권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조망권을 품은 단지들은 대체로 아름다운 경관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 한정된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같은 지역 내 다른 아파트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21일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강원 강릉시 '강릉 아이파크'(2019년 입주) 전용 84㎡의 이달 평균 시세는 약 6억원에 형성돼 있다. 이는 2020년 3월 시세인 3억1000만원과 비교하면 2년 동안 두배가량 오른 수치다. 이에 비해 인근에 있지만, 바다 조망을 할 수 없는 'K 아파트'(2019년 입주) 전용 84㎡는 같은 기간 2억4000만원에서 3억4000만원으로 1억원 상승에 그쳤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같은 단지 내에서도 조망 가능 여부에 따라 각 동, 층과 향마다 집값 가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면서, "산이나 강, 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단지들의 입지가 워낙 한정적인 만큼 희소성이 강하며 주택수요가 탄탄해 안정성마저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릉시 주문진에서 '주문진 삼부르네상스 오션포레'가 이달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 73~84㎡ 234가구 규모의 이 사업장은 주문진 바다 인근 최고 20층으로 건립되고 단지 앞 고층건물이 거의 없어 동해바다 조망(일부 가구 제외, 중간층 이상)이 가능하다. 또 서측에는 오대산이 둘러싸여 있고,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조성돼 입주민들은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힐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주문진읍사무소와 강릉시보건소, 하나로마트, 주문진종합시장, 주문진실내체육관, 강북공설운동장, 주문진해양박물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강릉역까지 1시간대로 주파할 수 있고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KTX속초역)까지 개통하면 부산·울산 등 주요 도시로 환승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강릉JC)와 서울양양고속도로(양양IC), 동해고속도로(북강릉IC) 등도 가깝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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