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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형님' 김기태→신유미, '싱어게인2' 실력자다운 다양한 매력
입력 2022-03-19 22:16 
신유미, 박현규, 윤성, 김소연, 김기태가 '싱어게인2' 실력자다운 다양한 매력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싱어게인2'의 TOP6 주인공인 신유미, 박현규, 윤성, 김소연, 김기태가 출연했다. '싱어게인2'의 5위였던 이주혁은 코로나19로 출연하지 못했다.
'아는 형님'은 2022 봄맞이 아형 짝꿍 가요제를 위해 짝꿍을 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싱어게인2' 주인공들이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내고, 이야기까지 모두 나눠본 후 최종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유미는 서장훈과 인연이 있었다. 서장훈이 진행 중인 '무엇이든 물어보살' 프로그램에 출연한 당시 "보컬 선생보다 가수로 알려지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그런 신유미에게 "레슨이 부담스러우면 시간당 100만 원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서장훈은 신유미에게 "대중에게 조금 더 다가서라"는 등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 바 있다. 이에 신유미는 당시를 떠올리며 "많이 도움이 됐다. '싱어게인2'에 나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유미는 또한 "오늘 와서 장훈이한테 꼭 고맙다고 전하고 싶었다. 가수로서 여기 와서 너무 반갑다"고 전했다.
김영철, 이수근, 이진호 대신 출연하게 된 장우영은 신유미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 "다른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보컬 선생님과 대결할 때 긴장되지 않았냐"고 물었다.
박현규는 "나는 오히려 도움이 됐다. 감정과 노래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다른 사람을 통해서 (신유미가) 조언을 해줬다"며 "그 덕분에 7어게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현규는 강호동의 명언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현규는 "'싱어게인2' 나가기 전에 보컬 그룹 브로맨스로 데뷔했는데 잘 안됐다. 오래 고생하다가 군대도 늦게 갔다. 제대하니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현규는 "고민하던 찰나 주변에서 '싱어게인2'에 나가보라고 하더라. 넷이서도 잘 안됐는데 혼자 도전한다고 될까 싶었다. 그때 강호동의 명언 '가장 큰 실패는 시도조차 안 하는 것'이라는 말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싱어게인2'에서 3위를 했던 윤성은 록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윤성은 "학교 다닐 때는 성악가를 꿈꿨다. 고등학교 때 지역에서 활동하는 록 밴드의 공연을 보고 완전히 매료돼서 전향했다"고 말했다.
윤성은 특히 "하드록신에서 여자는 매우 귀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여자가 무슨 록을 해?'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래서 더 이 악물고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김소연은 '싱어게인2'의 최악의 대진운으로도 유명하다. 라이벌전에서는 윤성과 대결했고, TOP6 결정전에서는 신유미와 대결했던 것. 김소연은 "한 번도 경연에서 이긴 적 없다. 탈락 후보였다"며 "구제되고, 구제되고, 구제돼서 파이널까지 올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기태는 "가수를 거의 포기했었다. 가족이 생기고 아들이 생겼는데, 아들이 생기니까 도전을 해보고 싶더라. 그래서 '싱어게인2'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싱어게인2' TOP6와 '아는 형님' 멤버들은 짝꿍을 정한 뒤 다양한 게임을 펼쳤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JT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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