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용산·광화문 청사 답사…용산 유력 속 내일 기자회견
입력 2022-03-19 19:30  | 수정 2022-03-19 19:41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들 답사 하루만인 오늘(19일) 직접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 점검에 나섰습니다.
윤 당선인이 내일(20일) 청와대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직접 열기로한 가운데, 용산 이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인수위원들 답사 하루 만에, 직접 점검에 나선겁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앞서 인수위원들의 종합보고를 받은 윤 당선인은 부처 관계자의 브리핑, 주요 시설 점검, 애로사항 청취,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국민 소통의 장으로 국가안보 수호 최적지로 어느 곳이 적합할 지, 또 국민에게 주는 일상 불편은 없을 지, 참모들과 격이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인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어제)
- "이게 윤석열 당선인의 가장 중요한 공약이었기 때문에 또 그만큼 중요한 만큼 컨센서스가 필요합니다."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부지로는 용산 이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비용 문제나 안보공백 등 논란이 거세 당선인이 직접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내일 오전 11시, 직접 청와대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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