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이 관광명소 순찰"
서울 마포구는 지난 17일 관광 명소를 안전하게 지키는 '마포명예관광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명예관광보안관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포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명소를 지키는 자원봉사단체로 모두 30명이 활동합니다.
이들은 4월부터 마포구 대표 관광명소인 홍대와 연남동 일대를 2개 조로 나눠 야간 순찰 활동을 시행합니다.
순찰 활동은 올해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계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홍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기초질서 준수 및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등의 활동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올해로 5년째 명예관광보안관으로 활동 중인 김점구 씨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관광지 이미지를 만드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관광객이 안심하고 마포를 찾아오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순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관광보안관으로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명예보안관에 자원해주신 덕분에 마포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