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피스텔 9층서 5살 아이 추락해 숨져…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입력 2022-03-18 10:20  | 수정 2022-03-18 10:31
사진 = 연합뉴스
"지나가는 주민이 쓰러진 A군을 발견해 신고"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5살 아이가 창틀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8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오피스텔 9층에서 A(5)군이 지상으로 추락했습니다. A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아버지 B(54) 씨가 집에 함께 있었지만, A군이 방 안에 있어 추락 장면을 목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 씨는 "아이가 창틀에 앉아 유튜브 영상을 볼 때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나가는 주민이 쓰러진 A군을 발견해 신고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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