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13살 소년이 픽업트럭 불법 운전…충돌사고로 9명 사망
입력 2022-03-18 08:15  | 수정 2022-03-18 08:24
9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차량 충돌 사고 현장 / 사진 = 연합뉴스
9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차량 충돌 사고 현장 / 사진 = 연합뉴스
텍사스주서 대학 골프팀 태운 승합차와 충돌

미국 텍사스주에서 대학 골프팀을 태운 승합차와 픽업트럭이 충돌해 9명이 사망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낸 픽업트럭 운전자는 13살 소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NTSB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5일 텍사스주 앤드루스 카운티 외곽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픽업트럭이 중앙차선을 넘어 뉴멕시코주 소재 사우스웨스트 대학 골프팀을 태운 승합차를 들이받았고, 두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대학생 6명과 코치 1명, 픽업트럭 탑승자 2명 등 9명이 사망했습니다. 브루스 랜즈버그 NTSB 부위원장은 충돌 사고로 숨진 13살 소년이 픽업트럭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텍사스주 공안부는 13살 소년의 차량 운전은 불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텍사스주에서 운전 강의 수강을 위한 연습 면허는 14살부터 허용됩니다.

[디지털뉴스부]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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