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왜 침 뱉어" 지적에 지하철서 스마트폰으로 60대 폭행한 20대…외 2가지 키워드 기사
입력 2022-03-18 07:51  | 수정 2022-03-18 08:10
서울 도심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여성이 아버지뻘의 남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6일 밤, 20대 여성이 전동차 내부에 침을 뱉자 60대 남성이 내리지 못하게 하면서 사건이 벌어진 건데요.
한 시민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공개한 영상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여성이 휴대전화 모서리로 남성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치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경찰에 이른바 '백'이 있다며 소리를 치기도 합니다.
결국 남성의 머리에서는 피가 흐르는데 여성은 말리는 남성에게 '더럽다'며 막말을 이어갔습니다. 이 여성은 승강장에 내린 후에도 자신을 제지하려는 다른 이용객의 머리채를 잡는 등 난동을 계속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틀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을 훌쩍 넘기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사용한 마스크를 판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판매자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사용한 마스크를 5만 원에 팔겠다고 글을 올렸는데요. 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숨을 들이마시면 코로나19에 감염돼 집에서 쉬면서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판매자는 글을 삭제했지만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런 발상이 나오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인데요.

실제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따르면 고의로 감염병을 옮기는 경우엔 치료비와 손실보상금 등이 청구될 수 있다고 하니 모두의 건강을 위해 유의해야겠습니다.

대만 타이페이의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면서 수십 명이 부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타이페이의 한 지하철역. 천천히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역주행합니다. 그 바람에 줄지어 타고 있던 수십 명의 이용객들이 아래쪽으로 모두 밀려 넘어지며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사측은 사과 성명을 냈고 정비 업체는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에스컬레이터의 부품이 무려 20년이나 사용한 것이란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결국 비용을 아끼려다 사고를 막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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