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제조업체 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휴대용 영상 장비인 브이로그 짐벌캠 '스냅지(Snap-G)'에 대한 글로벌 펀딩을 일본 지역에서 실시하고, 오는 5월 본격적인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된 스냅지는 팅크웨어가 그동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짐벌캠 시장 첫 제품이다. 누구나 손쉽게 브이로그 촬영을 할 뿐만 아니라 프로급의 짐벌 기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담은 게 특징이다.
특히 팅크웨어는 촬영자가 촬영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스냅지만의 활동성과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스냅지만의 짐벌 및 트래킹 매커니즘에 대한 진보된 기술력과 높은 스펙으로 타사 대비 우월한 경쟁력을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팅크웨어는 스냅지의 성공적인 국내 출시를 바탕으로 이제는 시선을 해외로 돌려 글로벌 펀딩을 통한 사전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팅크웨어는 오는 5월 9일까지 일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기업인 마쿠아케(Makuake)를 통해 스냅지에 대한 현지 펀딩과 약 20% 할인된 3가지 패키지 상품 판매를 선보인다. 이는 북미 지역의 크라우드 펀딩사인 인디고고(Indiegogo)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펀딩이다.
이를 통해 팅크웨어는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의 종주국인 일본과 액션캠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진출하며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스냅지는 합리적인 가성비와 높은 기술력으로 국내 출시 약 2달 만에 짐벌캠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오는 5월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출시가 진행되는 만큼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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