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제약 및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코로나19 재택치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응원키트 지원에 나섰다.
이랜드그룹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자가관리, 재택치료 등이 확대되는 가운데 건강관리가 취약하고 비상약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기본건강권을 지원하기 위해 3억원 규모의 응원키트를 구성해 전달한다.
이랜드그룹은 1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이랜드재단 사옥에서 이윤정 이랜드재단 본부장, 김바울 비타민엔젤스 대표, 양은정 유유제약 매니저가 참석한 가운데 응원키트 전달식을 열었다.
전국 한부모가정 1500개 가정에 전달되는 응원키트는 취약한 경제적 상황으로 의약품 마련이 어렵거나 제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없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의 재택치료를 돕기 위해 의약품, 생필품,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나눔 패키지다.
이랜드재단, 이랜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임직원 기부금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의 감기약, 일동제약 의약품, 행복한 나눔의 감기약 및 생필품, 비타민엔젤스의 비타민 영양바, 유유제약의 유산균, 면역력 강화제 등 외부 기관과 기업에서도 동참해 총 3억원 상당의 기증품으로 구성된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응급키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취약계층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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