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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마이 카’ 박유림·진대연·안휘태 오스카行
입력 2022-03-17 14:18 
‘드라이브 마이 카’ 스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에 출연한 한국 배우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
'드라이브 마이 카'가 오는 27일(현지시간) 열리는 올해의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주요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수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한국 배우들(박유림, 진대연, 안휘태)도 함께 해 시선을 모은다.
먼저 박유림은 극 중 연극 '바냐 아저씨'의 오디션을 통해 '소냐' 역에 합격한 한국 배우 이유나 역을, 진대연은 '가후쿠'와 함께 연극 '바냐 아저씨'의 문예 감독으로 함께하게 된 인물 진대연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휘태는 연극 '바냐 아저씨'의 오디션을 통해 '아스트로프' 역에 합격한 한국 배우 류종의 역을 맡아 존재감을 뽐냈다.
영화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개최된 제45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무려 8관왕을 차지했고,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영국 아카데미시상식과 같은 날 진행된 2022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동시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도 거머쥔 바 있다.

국내외 평단을 사로 잡은 ‘드라이브 마이 카의 수상 여부에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배우들의 지속적인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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