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잃은 돈 돌려달라며 종업원 추행하고 도둑질한 40대, 경찰 조사
입력 2022-03-17 11:08  | 수정 2022-03-17 11:25
광주 북부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성인PC방에서 탕진한 돈 돌려달라며 강제 추행
현금 들어 있는 가방 빼앗아 달아나다 행인에 의해 붙잡혀

성인PC방에서 여성 종업원을 신체를 만지고, 금품을 빼앗은 40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

17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성인 PC방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제 추행, 절도 등)으로 4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11시 5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성인PC방 인근 길에서 PC방 여성 종업원의 신체를 만지고, 현금 120만 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피해자에게 PC방에서 탕진한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며 길을 막아선 후 강제 추행했습니다.


A 씨는 추행 끝에 피해자의 가방을 낚아채 도주했습니다. 하지만 "도둑이야"라며 피해자가 외치는 소리를 듣고 뒤쫓아온 행인들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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