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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美대학농구 전국대회 NBA 유망주 23위
입력 2022-03-17 11:00  | 수정 2022-03-17 11:38
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의 이현중이 포덤 램스와 2021-22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A-10 콘퍼런스 홈경기 시작에 앞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이현중(22·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전국대회 68팀 선수 중에서 NBA 진출 가능성 TOP25에 든다고 평가됐다. 올해 NBA 신인드래프트는 6월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16일 ‘라인업은 20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68강 농구 토너먼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든 NBA 유망주 랭킹을 공개했다. 이현중은 23위에 올랐다.
‘라인업은 데이터 과학 및 인공지능 기계 학습을 활용한 미국 스포츠 분석·예측 업체다. 이현중은 2021-22 미국대학농구 최고 슈터 중 하나다. 상대를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신체조건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현중은 맨발 신장 201㎝, 윙스팬(어깨+양팔) 208㎝ 등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어머니 성정아(184㎝) 씨로부터 물려받은 높이를 이번 시즌 슈팅가드/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라인업은 드리블로 수비를 떼어내는 능력을 계속 향상해야 한다. 여기에 성공한다면 NBA 입지도 단단해진다”고 조언했다. 수준 높은 미국프로농구 무대에서는 공이 없는 상황에서 좋은 움직임이나 타고난 제공권만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
2005 NBA 스틸왕 래리 휴스(43)는 13일 미국 인터넷방송 ‘블리브에 출연하여 받아먹기 슈팅뿐 아니라 풀업 점퍼(드리블 후 슛)도 능숙해진 것”을 이번 시즌 이현중 발전 중 가장 먼저 언급했다. ‘라인업은 프로에서도 통하려면 개인 기술을 더 갈고 닦아야 한다고 본 것이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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