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리더쉽' 각광받으며 재방영 요구 쇄도
넷플릭스, '국민의 종' 미국 내에서 서비스 예정
넷플릭스, '국민의 종' 미국 내에서 서비스 예정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이끌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 출연했던 드라마 '국민의 종(Servant of the People)'을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재방영합니다.
이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넷플릭스는 밝혔습니다. 정치 풍자 드라마인 국민의 종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치권의 부패를 척결하는 대통령 역할을 맡았습니다. 작품을 통해 인기를 얻어 유력한 대선후보로 각광받으면서 지난 2019년 대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이유로 의심의 눈초리를 받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내게 필요한 것은 차량이 아니라 탄약"이라는 말로 우크라이나인들의 항쟁 의지를 고취시키며 '젤렌스키 리더쉽'을 바탕으로 서방 세계의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