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인수위원 선정 완료, 해당 분야 전문성 위주로 인선"
입력 2022-03-17 10:38  | 수정 2022-03-23 15:52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
과학자 출신 대변인 임명에 "그만큼 과학 중요하게 생각"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인수위원 인선과 관련해 "이분들이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 국정 철학을 제대로 잘 만들어 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전체 인수위원 선정은 끝났다"며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해당 분야 전문성 위주로 인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수님들도 경력을 보면 알겠지만, 교수뿐만 아니라 관료를 했던 분, 그리고 업계에서 일했던 분, 또는 교수로 재직하면서 세계 최고 업적을 가진 분 중심으로 인선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과학자 출신 신용현 전 의원을 인수위 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그만큼 과학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로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신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 위원장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대변인 자체가 인수위원 중 선임하게 돼 있다"며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과학 분야 전문성이 있는 분이 인수위원 겸 대변인으로 참여하는 것이 여러 복잡한 이해의 측면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르면 내일(18일) 오전에 열리는 인수위 현판식에 대해서는 "업무가 진행되면 대변인을 통해서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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