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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제52기 주주총회 개최…주주 배당액 전년 동일
입력 2022-03-17 10:38  | 수정 2022-03-17 13:14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삼성SDI 제52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 출처 = 삼성SDI]

삼성SDI의 주주 배당액이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삼성SDI는 17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 및 기관투자자, 전영현 부회장, 최윤호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이 통과됐다.
제1호 의안 '제5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신임 사내이사로 최윤호 사장을 선임했다.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TF 부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말 삼성SDI 사장으로 선임됐다.
최 사장은 "배터리와 전자재료라는 미래 성장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삼성SDI를 맡게 되어 많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내외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삼성SDI를 진정한 1등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된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 삼성SDI]
사내이사였던 장혁 부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해, 삼성SDI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으로 총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제3호 의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를 165억원으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90억원 중 63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25억원을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은 "올해 전기차용 전지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역량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여 차세대 Gen.6 플랫폼, 전고체전지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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