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인 노랑통닭은 임대료와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는 창업자를 위해 배달형 매장 가맹점을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배달형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에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홀 매장 대비 임대료 부담이 적고 인건비도 낮아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다.
노랑통닭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A 배달형 매장의 임대료는 한 달 기준 약 100만원이다. 동일 지역에 위치한 홀 매장(한달 임대료 210만원)보다 110만원 가량 적다.
배달형 매장 월 평균 매출액은 4300만원으로 홀 매장의 월 평균 매출액 5300만원에 근접했다.
노랑통닭은 가맹점 개설 희망자를 대상으로 배달에 필요한 서비스 개발, 가맹점 매출 증대 방안, 배달 플랫폼 운용 등 현장 중심 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노랑통닭은 현재 전국 57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폐점율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2%대로 낮은 편이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올해부터 노랑통닭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난 홀 매장과 더불어 유동인구가 적은 곳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배달형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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