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가 울진·삼척·강릉·동해 등 동해 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자사 매트리스 제품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씰리침대가 기부한 '씰리 폴더블 매트리스 Season2 SS'와 '죠이스 매트리스 Q' 제품은 산불 피해 공식 기금 모금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주택피해를 입었거나 임시주거시설에서 지내는 피해 지역 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4일 발생한 역대 최장기 산불로 인해 2만900여 헥타르(ha)에 이르는 산림 피해와 약 33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강릉시,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 분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쉬실 수 있도록 매트리스 제품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산불이 조속히 진압되어서 이주민들이 하루빨리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씰리침대는 1881년 미국 텍사스 씰리 마을에서 다니엘 헤인즈에 의해 시작된 후 141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다. 지난해 청계화훼단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자사 제품을 기부하고, 씰리침대 여주 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의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후원 물품을 기탁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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