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을 모두 완료했다. 윤 당선인 인수위는 이르면 오는 18일 현판식을 진행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분과 인수위원과 고문, 대변인단 인선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에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과학기술교육 분과 간사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사회복지문화 간사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을 윤 당선인이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제 2분과는 이 교수가 간사를 맡으며,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와 유웅환 전 SK혁신그룹장,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다.
과학기술교육 분과는 박 의원이 간사를 맡고,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와 남기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
임 의원이 간사로 인선된 사회복지문화 분과는 안상훈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교수, 김도식 서울특별시청 정무부시장이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이날 인수위 대변인단 인선도 추가로 발표했다. 신용현 전 의원은 대변인에, 원일희 전 SBS보도본부 논설위원과 최지현 변호사가 수석부대변인에 각각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이제 인선이 마무리 됨에 따라 이르면 내일(18일) 오전 현판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저희가 전문위원, 실무위원 검증이 마치는대로 이르면 내일 오전에 현판식 하는 것을 목표한다. 일 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로 속도감 있게 전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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