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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컴백' 아이브, 연타석 홈런 치고 '4세대 대세' 굳힐까 [MK뮤직]
입력 2022-03-17 07:02 
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데뷔와 함께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신인 걸그룹 아이브(IVE)가 4개월 만에 컴백을 선언,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아이브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의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 따르면 이들의 컴백일은 4월 5일이다. 지난해 12월 1일 첫 번째 싱글 '일레븐(ELEVEN)'으로 데뷔한 지 4개월 만의 컴백이다.
아이브의 컴백은 신인 그룹의 두번째 활동 치곤 '초고속'이라고 하기엔 일반적인 텀을 둔 활동이지만 이들의 컴백이 지니는 의미는 특별하다. 데뷔곡으로 국내외 차트와 방송을 뜨겁게 달구며 '대형신인'의 이름값을 톡톡히 한 아이브가 타 걸그룹들과의 선의의 경쟁에서 시간차 공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데뷔했거나 데뷔를 계획하고 있는 대형 걸그룹이 유례 없이 많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인 걸그룹 대전이 예고된 상태인 만큼, 아이브의 행보는 가요계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브를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들이 데뷔 싱글로 써내린 '기록'이다. 아이브는 지난해 12월 1일 첫 번째 싱글 '일레븐'으로 가요계에 출격, 2021년 데뷔한 신인 그룹 중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팬덤의 막강한 화력을 입증했다.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과 안유진을 필두로 가을, 레이, 리즈, 이서까지 6인 전원 센터라 해도 무방할 '비주얼 그룹'이면서도 실력마저 '완성형'이었던 이들은 데뷔곡을 워낙 잘 뽑아낸 덕분에 팬덤 외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그 결과,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상파 3사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각종 음악방송을 휩쓸며 13관왕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브의 '일레븐'은 현재까지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굳건하게 지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 빌보드와 스포티파이, 중국 QQ뮤직, 일본 라인 뮤직, 유튜브 뮤직, 빌보드 재팬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고, 유튜브 뮤직 '한국 인기곡 톱 100' 차트 12주 연속 톱3부터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도 12주 연속 진입하며 공백기 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또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3개월 여 만인 지난 8일 1억 뷰를 돌파하며 신인 그룹으로서 이례적인 성적을 내놨다.
아이브의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에 대한 정보는 베일에 가려진 상태. 이들의 컴백 성공 여부는 역시 음악에 달렸겠지만 데뷔 첫 활동을 성공적으로 장식한 만큼 연타석 홈런 가능성도 높다. 2022년 연초부터 뜨겁게 달린 아이브가 과연 4세대 대표 걸그룹 주자로서 '대세' 굳히기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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