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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1년 1300만$에 캔자스시티 '컴백'
입력 2022-03-17 05:24 
잭 그레인키가 캔자스시티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잭 그레인키(39)가 친정으로 돌아간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그레인키가 캔자스시티와 1년 13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200만 달러의 보너스가 포함됐다.
로열즈는 그레인키에게는 고향과 같은 팀이다. 200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에 지명을 받았고, 2004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0년까지 한 팀에서 뛰었다.
2009년에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의 18년 커리어에 유일한 사이영상으로 남아 있다.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포함 여섯 개 팀에서 통산 530경기 출전, 219승 132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사이영상 1회, 올스타 6회 골드글러브 6회 실버슬러거 2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2009년과 2015년 두 차례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2021시즌 휴스턴에서 30경기 등판, 171이닝 소화하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4.16 기록했다. 2016년 4.37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디비전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더니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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