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질랜드, 내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 관광객 입국 허용
입력 2022-03-16 11:35  | 수정 2022-03-16 11:42
오클랜드 공항 / 사진 = 연합뉴스
내달 12일부터 호주인들 격리 없이 입국 가능
비자 면제 협정 체결 국가 관광객은 5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뉴질랜드가 내달 중순부터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단계적으로 허용합니다.

오늘(1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총리는 내달 12일 자정을 기해 백신 접종을 마친 호주인들에게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5월 1일부터는 뉴질랜드와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나라 국민과 이미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같은 조건으로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질랜드와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한 나라는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60여 개국입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하고 출국 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입국 시 별도의 자가 격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입국자들은 뉴질랜드에 도착한 직후와 5~6일 뒤에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던 총리는 "다가오는 호주 학교 방학에 맞추어 국경을 다시 여는 것은 단기적으로 우리의 경제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겨울 스키 시즌에도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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