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에서 3040세대 학부모들이 주택시장의 주요 수요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자녀들의 안심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아파트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학세권 단지들은 학교가 가까워 등하굣길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5일 도로교통공단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수업이나 방과후 프로그램을 마치고 집이나 학원 등으로 이동하는 오후 2~4시, 4~6시에 주로 발생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고학년보다 인구 대비 교통사고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가 가까이에 있는 단지는 스쿨존 설치 등으로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학교보건법 상 초등학교 주변으로 청소년 유해시설이 들어오지 못한다. 특히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안전한 통학거리에 더 가치를 두는 만큼 학교와의 접근성이 가까운 단지가 젊은 부모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학세권 아파트는 가격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자료를 보면,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11억5000만원(2021년 11월 기준)이다. 이 단지 앞에는 응암초등학교가 있다. 이에 비해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를 지나야만 응암초를 갈 수 있는 PX 단지의 같은 주택형 시세는 약 2500만원 낮게 형성돼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거주지 선택 시 자녀 교육과 관련해 등교할 학교와의 거리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만큼 학세권 단지가 신규 분양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며 "이러한 사실을 시세 차익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금성백조건설가 경기도 화성시에서 안심교육 단지인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를 이달 말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 76·84㎡ 917가구 규모의 이 사업장 옆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용지가 있다. 중학교도 도보권에 개교가 예정돼 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단지 뒤에는 근린공원이 있어 단지 내 산책로와 연계될 예정이다. 만찬산·왕래봉산과 지구 내 중심상업용지도 가깝다. 인근 비봉IC와 수인분당선 야목역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2025년 KTX 어천역이 개통하면 전국 곳곳으로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춰질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비봉~매송 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사업지 인근에 반월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사동준공업단지, 팔곡산업단지, 북양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고 단지에서 약 5km 가량 위치에 신세계그룹이 약 4조5700억원을 투자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에는 스타필드, 프리미엄아울렛, 놀이동산, 수영장, 골프장, 호텔, 여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축구장 4배 크기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해 넉넉한 동간거리와 바람길, 통경축으로 조망을 극대화했다. 100% 지하 주차로 단지 내 쾌적함도 더했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정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맞통풍 설계가 적용됐다. 천장고를 2.4m로 높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대형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이번달 말 개관할 예정이며, 방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다양한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5일 도로교통공단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수업이나 방과후 프로그램을 마치고 집이나 학원 등으로 이동하는 오후 2~4시, 4~6시에 주로 발생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고학년보다 인구 대비 교통사고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가 가까이에 있는 단지는 스쿨존 설치 등으로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학교보건법 상 초등학교 주변으로 청소년 유해시설이 들어오지 못한다. 특히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안전한 통학거리에 더 가치를 두는 만큼 학교와의 접근성이 가까운 단지가 젊은 부모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학세권 아파트는 가격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자료를 보면,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11억5000만원(2021년 11월 기준)이다. 이 단지 앞에는 응암초등학교가 있다. 이에 비해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를 지나야만 응암초를 갈 수 있는 PX 단지의 같은 주택형 시세는 약 2500만원 낮게 형성돼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거주지 선택 시 자녀 교육과 관련해 등교할 학교와의 거리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만큼 학세권 단지가 신규 분양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며 "이러한 사실을 시세 차익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금성백조건설가 경기도 화성시에서 안심교육 단지인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를 이달 말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 76·84㎡ 917가구 규모의 이 사업장 옆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용지가 있다. 중학교도 도보권에 개교가 예정돼 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단지 뒤에는 근린공원이 있어 단지 내 산책로와 연계될 예정이다. 만찬산·왕래봉산과 지구 내 중심상업용지도 가깝다. 인근 비봉IC와 수인분당선 야목역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2025년 KTX 어천역이 개통하면 전국 곳곳으로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춰질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비봉~매송 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사업지 인근에 반월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사동준공업단지, 팔곡산업단지, 북양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고 단지에서 약 5km 가량 위치에 신세계그룹이 약 4조5700억원을 투자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에는 스타필드, 프리미엄아울렛, 놀이동산, 수영장, 골프장, 호텔, 여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축구장 4배 크기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해 넉넉한 동간거리와 바람길, 통경축으로 조망을 극대화했다. 100% 지하 주차로 단지 내 쾌적함도 더했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정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맞통풍 설계가 적용됐다. 천장고를 2.4m로 높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대형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이번달 말 개관할 예정이며, 방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다양한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