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문·윤, 내일 첫 회동…'MB 사면' 건의 주목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내일(16일)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첫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져,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 "민정수석실 폐지"…"손실보상 정부 의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고,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비리 감시를 위해 특별감찰관을 정상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방역조치에 협조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정부의 의무라며, 통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 동네 병·의원 북새통…누적 700만 명 확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가능해지면서 동네 병원과 의원은 환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어제(1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2만 4,917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무단 변경·물 탄 콘크리트가 사고 불러"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무단으로 구조를 변경했기 때문인 것으로 정부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콘크리트 강도 역시 기준의 60% 수준으로 물을 섞고 제대로 굳히지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4차 협상 중단…"바이든, 유럽 방문 검토"
온라인으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4차 평화회담이 영토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약 2시간 만에 중단됐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군 코앞인 동유럽을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성사될 경우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전국 맑고 일교차 커…곳곳 미세먼지 '나쁨'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고, 일교차도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수도권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출근길 내륙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내려 앉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