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당선인, 남대문 시장서 첫 공개 일정…"정당한 보상이 정부 의무"
입력 2022-03-14 19:31  | 수정 2022-03-14 19:49
【 앵커멘트 】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 출근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어서 첫 현장 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상인들을 만나서는 "정당한 보상이 정부의 의무"라며 신속한 손실보상을 약속하고 "전통시장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첫 현장 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후보 시절 이곳 시장 상인들과 만나 약 50조 원 규모 자금 투입을 통한 코로나 손실보상을 약속한 지 넉 달 만입니다.

▶ 인터뷰 : 문남엽 / 남대문 시장 상인회장
- "약속 지키시려고 첫 일정으로 저희 시장 방문해 주신 걸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여러분들 덕분에 큰일을 맡게 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국가 감염병 대책 협조로 사유재산권에 제한을 받은 만큼 정당한 보상은 정부의 의무"라며 다시 한 번 철저한 손실보상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시장 상인분들이 큰 리스크 없이 일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살 수 있게, 국가에서 그건 해야 되지 않느냐."

이어 대선 기간 상인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선거 기간 약속했던 공약들을 취임 뒤 속도감 있게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분 정도의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은 윤 당선인은 시장 내 국밥집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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