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한컴케어링크(대표 천창기)는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MEDIHUB의 건강검진 서비스 도입 추진 협약 및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 사업 추진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사는 2022년 3월 14일 제이엘케이 서울사옥에서 만나 MOU 체결식을 갖고, 전국 440여 개 의료기관에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건강검진 서비스 적용 및 지속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신규 사업 발굴에 협력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는 의료 인공지능 상장 1호 기업?. 뇌와 암에 특화된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플랫폼인 MEDIHUB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 솔루션 기반 원격진료 서비스로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MEDIHUB TELE 사업을 재외국민 대상으로 추진중이다. 금번 MOU를 체결한 한컴케어링크는 건강검진 운영관리 플랫폼(앱·웹) '케어헬스'와 유전자 검사 서비스 등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4종이 한컴케어링크가 보유한 전국 440여 개의 제휴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한컴케어링크를 통해 건강검진을 받는 130여 개 기업 건강검진 수검자들은 제이엘케이의 흉부 X-ray 영상 분석 솔루션인 JVIEWER-X, 유방 맘모그래피 분석 서비스인 MammoAna, 뇌 노화 분석 솔루션인 ATROSCAN, 그리고 뇌동맥류 분석 솔루션인 JBA-01K 등의 인공지능 의료 분석 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히, 제이엘케이의 폐영상 분석 솔루션인 JVIEWER-X는 일본 인허가인 PMDA 긴급 승인을 받고 일본에 진출 중이며, 뇌 노화 분석 솔루션인 ATROSCAN은 서울대학교강남검진센터 등 다수의 검진센터에서 사용되며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바 있다. 또한, 수검자는 인공지능 분석 건강 결과 리포트를 받아 보게 되며 의료진은 빠르고 정확하게 정량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이 더 많은 수검자의 검진에 도움이 되고, 한컴케어링크의 전국적인 검진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수검자들이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검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헬스케어 시장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