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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韓 관객 덕분”..이정재, 최초 남우주연상 수상소감
입력 2022-03-14 14:10 
이정재 韓 최초 美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 수상. 사진|AFP 연합뉴스
배우 이정재가 또 해냈다. 미국배우조합상과 스피릿어워즈에 이어 이번엔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단연 한국 배우 최초다.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 이정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남우주연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정재는 스털링 이날 K. 브라운(‘디스 이즈 어스), 마이크 콜터(‘이블),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제레미 스트롱(‘석세션), 빌리 포터(‘포즈) 등과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승기를 잡았다.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치며 무대에 오른 그는 크리틱스 초이스에 정말 감사하다. ‘오징어 게임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놀라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다.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이후 소속사를 통해서도 다시 한 번 한국 관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소속사를 통해 언제나 한국 영화와 한국 드라마를 응원해주시는 대한민국의 관객 여러분들 덕분에 수상하게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 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정호연과 함께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 이달 초 제37회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 번 새 역사를 쓰게 됐다.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로 구성된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과 에미상 수상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불린다. CW와 TBS를 통해 생중계 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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