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반자살 여중생, 같은 반 친구들에 괴롭힘 당해
입력 2009-11-29 03:24  | 수정 2009-11-29 03:24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투신자살한 여중생 2명이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원 중부경찰서는 숨진 여중생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수원 모 중학교 1학년 A양과 B양을 수원지법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투신자살한 같은 반 친구 2명에게 8차례에 걸쳐 돈과 실내화 등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그제(27일) 오후 4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2명이 스스로 뛰어내려 숨지고, 이들의 유서에는 A양과 B양의 이름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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