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항공, 11개월 만에 日 나고야 노선 운행…내달 1일부터 주 1회
입력 2022-03-14 09:42  | 수정 2022-03-14 10:00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 사진 =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4월 29일 운항 이후 인천~나고야 노선 중단
"최근 일본의 입국자 수 제한 및 입국 격리 완화 추세 맞춘 것"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인천~나고야 노선의 운항을 다음 달 1일부터 주 1회로 재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29일 마지막 운항 이후 11개월 만의 재운항입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인천~나고야 노선의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해 오전 10시 25분 나고야 주부공항에 도착, 1시간 뒤인 11시 25분 출발해 같은 날 낮 1시 30분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일본의 입국자 수 제한 및 입국 격리 완화 추세에 맞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나고야 주부 공항. / 사진 = 연합뉴스

앞서 일본은 이번 달 들어 하루 입국 제한을 3천500명에서 5천 명으로 늘렸습니다. 오늘부터는 7천 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백신접종 3차 완료자의 일본 입국 시 자가격리 기간도 7일에서 3일로 줄었습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도 일본 주요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오는 17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5회,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2회로 각각 늘립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일본 노선을 확대했다"며 "양국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추가 증편 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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