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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한영 “박군, 늦은 밤 장미 한 송이 사러 고터까지”
입력 2022-03-14 08:06 
한영 박군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방송인 한영이 박군과의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한영은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 연인 박군과 함께 이상민 집을 방문했다.

이날 한영은 박군의 친한 형인 이상민과 김준호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깜짝 놀라는 두 사람에 너무 놀라셨죠”라며 호탕한 반응을 보였다.

미우새 막내 박군의 결혼 소식에 입을 다물지 못한 형들은 결혼식 날짜부터 사귀게 된 계기, 프러포즈 등 폭풍 질문을 건넸고, 첫 프로그램 MC 하면서 선후배로 처음 알았다”라는 박군의 말로 러브 스토리 비하인드가 시작됐다.


비밀연애를 이어온 한영은 거의 집에서 데이트했다”라고 전했고, 이어 박군의 집이나 누나 차에서...”라는 대답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어 애칭 질문에 한영은 계속 누나라고 할 거냐고 물었는데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하더라”라며 웃음을 보였고, 너무 좋은데 가끔 어울리나?는 생각도 했다”라며 눈길을 끌었다.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군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때 한영이 큰 힘이 됐다고 밝힌 박군에 이어 한영 역시 고민이 생기면 박군만 생각났다. 내가 말해도 딴 곳에 얘기 안 할 거 같은 믿음이 있었다. 마음을 확 열게 한 사람”이라며 고백했고, 박군의 전화 고백에 나도 너 좋아”라며 사귀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후 한영은 첫 뽀뽀를 전화 고백 이후 차 안에서 볼에다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고, 수시로 이벤트처럼 해줬다. 늦은 밤 스케줄 끝나고 만나러 왔는데 문을 딱 열자마자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결혼해줘”라고 하더라. 늦은 시간이라 그 한 송이를 사러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다녀온 게 너무 감동이었다”라며 프러포즈 비하인드도 전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저도 꼼꼼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더 꼼꼼하다. 싸울 때는 한영이 엄마나 할아버지 같다. 혼나는 게 저를 잡아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친척분들도 너무 좋아하신다”라며 칭찬만 늘어놓는 박군에 한영 역시 부모님 집 인테리어 공사 당시 도와드리겠다고 스케줄 끝나고 왔다. 박군이 선물해 준 패딩을 아버지가 매일 입는다”라며 덧붙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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