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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서희원 결혼, 전 남편도 축하 "행복 기원"
입력 2022-03-13 15:20 
구준엽(왼쪽)-서희원. 사진|스타투데이DB, 서희원SNS
그룹 클론 구준엽(53)과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46)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 41)가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해 눈길을 끈다.
왕소비는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모두가 새 삶을 시작했다. 쉬시위안의 행복을 기원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서희원은 지난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 8일 서희원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SNS를 통해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했다. 서희원 역시 SNS를 통해 "나는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내가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여년 전 1년간 교제를 했으나 결별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파경 소식을 들은 뒤 연락하면서 20년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구준엽은 결혼 발표 이후 지난 9일 대만으로 건너가 서희원의 집 근처 호텔에서 10일 동안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대만 매체들은 구준엽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그를 '대만 사위'로 부르고 있다. 서희원은 호텔을 통해 취재진에게 음료수를 선물하며 애정을 드러내는 등 내조에 나서 화제다.
구준엽은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해 1996년 '클론'으로 활동했다. 클론은 원조 한류스타로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DJ와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 그라운드X 클립드롭스와 손잡고 한정판 NFT 아트웍을 발행하기도 했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한국에서도 방송된 바 있는 '유성화원'은 일본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를 드라마화 한 것으로, 그녀는 극중 한국 '꽃남'에서의 금잔디 역할과 같은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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