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평균 휘발윳값 2,000원 돌파…앞으로 더 오른다
입력 2022-03-13 10:09  | 수정 2022-03-13 10:29
【 앵커멘트 】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국제유가 상승분이 앞으로 몇 주간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 오를 게 확실시되는데요.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주유소 가격표입니다.

휘발유는 2,238원, 경유 2,138원으로 2,000원을 훨씬 웃돕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

전국 평균 가격도 리터당 1천900원 선을 넘겨 2013년 이후 약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차량 운전자
- "요즘은 보통 5만 원 돈 넣어요. 원래는 3만 원 작년 이맘때. 너무 올랐어요. 부담 가죠."

요금 인상이 어려운 택시 기사들은 휘발윳값 인상분을 떠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택시 운전기사
- "손님은 없는 데 기름값은 자꾸 오르고. 요금은 못 올리고."

작년 3월이라면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때 57,600원의 휘발윳값이 들지만 이번 달 기준으론 7만 원이 넘습니다.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까지 연장한 정부는 유류세 인하율을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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