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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나이트’, 마블값 할까[MK무비]
입력 2022-03-13 08:02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가 온다. 바로 ‘문나이트다.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가 오는 30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영화는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하며 혼란에 빠진 ‘스티븐이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다 또 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드라마 속에는 주인공이 박물관 기프트숍 직원으로 소개되지만 원작에서는 해병대, CIA 요원으로 잘 훈련된 용병이자 부자로 설정돼있다. 원작의 각색과 변주를 통해 대중성을 높였다.
붕대로 온몸을 휘감은 듯한 독특한 형태의 수트를 입고 달빛 아래 선 ‘문나이트는 짙은 어둠 속 존재다. 그의 수트에는 알 수 없는 고대 문자들이 각인돼 있고, 문나이트를 상징하는 초승달을 형상화한 무기가 수트 곳곳에 장착돼 각종 장식들과 함께 금빛으로 빛난다. 바람을 타고 망토를 휘날리며 지상과 상공을 넘나들기도 한다.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 포스터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사이드 르윈'을 비롯해 '스타워즈' 시리즈, '듄' 등 매 작품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온 연기파 배우 오스카 아이삭이 주인공 '문나이트'를 맡았고, MCU 작품에 처음 합류한 에단 호크가 미스터리한 영적 지도자 ‘아서 해로우로 분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기존 MCU에서 본 적 없는 무자비하고 거침없는 액션도 예고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우리는 항상 '문나이트'를 사랑했다. 그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무언가로 우리를 매료 시켰다. 디즈니+에서 마블 시리즈를 제작하게 됐을 때, 가장 먼저 다루고 싶었던 캐릭터 중 하나였다”며 잔인하지만 매혹적이고 기존 작품들과 다른 '문나이트' 만의 확실한 매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는 디즈니+를 통해 오는 30일 글로벌 동시 공개되며, 매주 1편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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