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약세장에 먹구름이 낀 증권사들이 적극적인 주가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배당금을 대폭 늘리거나 자사주를 사들이는 등 주주 친화 경영이 업계에서 확산하는 모습이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배당을 발표한 국내 증권사 중 2021년도 기준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곳은 NH투자증권(7.8%)인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보통주 1050원, 우선주 1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시가배당률은 각각 7.8%, 8.7%에 달한다. 배당성향은 41.8%로,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되는 배당금이 절반에 가깝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ESG 책임경영 측면에서 농업인 지원 및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기 위해 배당금 증액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각 사 배당공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에 이어 삼성증권(7.7%), 이베스트투자증권(6.8%), 대신증권(6.7%), 현대차증권(6.2%), 교보증권(5.7%) 등 순으로 시가배당률이 높게 나타났다.
[김금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배당을 발표한 국내 증권사 중 2021년도 기준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곳은 NH투자증권(7.8%)인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보통주 1050원, 우선주 1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시가배당률은 각각 7.8%, 8.7%에 달한다. 배당성향은 41.8%로,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되는 배당금이 절반에 가깝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ESG 책임경영 측면에서 농업인 지원 및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기 위해 배당금 증액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각 사 배당공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에 이어 삼성증권(7.7%), 이베스트투자증권(6.8%), 대신증권(6.7%), 현대차증권(6.2%), 교보증권(5.7%) 등 순으로 시가배당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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