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에 이어 아마존이 액면분할을 결정하며 뉴욕증시에서 같은 결정을 내릴 다음 타자가 누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11일 미국 투자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액면분할이 가능한 종목 6개를 꼽았다. BoA가 선정한 종목들은 부킹홀딩스(BKNG), 오토존(AZO), 치폴레(CMG), 테슬라(TSLA), 블랙록(BLK), 오레일리오토모티브(ORLY) 등이다. BoA가 고른 액면분할이 예상되는 종목들은 모두 현재 주가가 500달러가 넘는다. BoA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총합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체 시총의 약 15%에 해당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BoA는 만약 이들도 액면분할에 나설 경우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뉴욕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실제로 BoA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액면분할 후 3개월간 평균 주가 상승률은 7.8%에 달했다고 한다.
[이종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제로 BoA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액면분할 후 3개월간 평균 주가 상승률은 7.8%에 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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