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파병안 다음 달 초 국회 제출
입력 2009-11-27 17:00  | 수정 2009-11-27 17:35
【 앵커멘트 】
아프간 파병 동의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아프간 지방재건팀 PRT는 120명, 보호병력은 350명 전후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헬기부대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프간 파병 수순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정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의 파병안은 12월 둘째 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대통령의 재가를 거칠 예정입니다.

재가를 거친 후 파병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군은 현지 정밀실사단을 아프간에 파견합니다.」

실사단은 파병 후보지역을 방문하고 나토사령부와 협의해 파병규모 등을 최종 조율할 계획입니다.

현재 정부 합동 파병 T/F는 재건팀 규모 등 우리 측 안을 만드는 막바지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재건팀은 120명 그리고 보호병력은 350명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병부대에는 아프간 카불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20여 명의 해병대 인원도 합류할 계획입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 답변에서 UH-60 헬기 4대와 장갑차 등을 보내는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관계자는 현지 교민들의 신변안전을 위한 별도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교민 수가 많지 않아 생계를 위한 수단을 마련해 주는 등 맞춤형 대책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