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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유로파 16강 탈락 위기…갈라타사라이와 0 대 0 무승부
입력 2022-03-11 08:09  | 수정 2022-03-11 08:09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 후 아쉬워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 사진 = 연합뉴스
2003-2004시즌 이후 1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 실패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유로파리그 16강마저 탈락 위기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첫 경기인 갈라타사라이(터키)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치며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21-2022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와 0 대 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을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조별리그 E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에 이어 조 3위에 머무르며 16강에 들지 못한 채 유로파리그로 밀려났습니다.

바르셀로나가 UCL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건 2003-2004시즌 UEFA컵 출전 이후 18년 만입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 16강 진출하는 플레이오프에서 나폴리(이탈리아)와 1차전 무승부를 기록한 뒤, 2차전 4 대 2 승리로 16강 합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16강 1차전을 잡지 못하면서 탈락을 걱정할 처지가 됐습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유효 슈팅 4개를 포함해 3개의 슈팅을 한 갈라타사라이보다 5배 넘게 많은 총 1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단 하나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날 다른 1차전에선 세비야(스페인)가 웨스트햄(잉글랜드)을 1 대 0, 레인저스(스코틀랜드)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3 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브라가(포르투갈)은 AS모나코(프랑스)를 2 대 0으로, 아탈란타(이탈리아)는 레버쿠젠(독일)을 3 대 2로 물리쳤습니다.

이번 16강전에선 라이프치히(독일)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도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모스크바가 대회에서 퇴출당하며 라이프치히가 자동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바르셀로나와 갈라타사라이의 2차전은 1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립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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