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 앵커와 함께하는 이 시각 주요 뉴스 - 3월 11일 오전 6시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첫날,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현충원 참배, 대국민 당선 인사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광화문 청사 이전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인수위 내 조직 신설을 검토하는 가운데, 비서실장에 장제원 의원을 임명하고 대변인에 김은혜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이 물밑 논의를 통해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직을 맡는 방안을 포함한 인수위 구성에 대해 긴밀히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안 대표와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인수위 구성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주 안에 인수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 하루 만에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며 조기 수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패배 충격을 조기에 진화하고 6월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 대선을 앞두고 검사 수가 감소한 영향 등으로,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날보다 4만여 명 적은 25만 8,539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향후 2주간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달하는 기간으로 보면서, PCR검사 없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판정하는 방안을 오늘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금요일인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 기온은 18도까지 올라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후 한때 남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주말인 내일 밤부터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